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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삶

협심증 초기증상 3가지 ,심근경색의 차이, 치료방법, 스텐트 시술

by 리빙레시피 2024. 4. 26.

협심증은 심장 근육에 혈액 공급이 제한되어 발생하는 흉통입니다. 대개 관상동맥 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며, 증상은 가슴 통증, 압박감, 호흡 곤란 등이 있습니다. 치료법으로는 약물 요법, 생활 습관 개선, 스텐트 시술 등이 있습니다.

협심증 초기증상, 심근경생의차이, 치료방법,스텐트시술

협심증 초기증상

 

가슴 통증 및 압박감

협심증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가슴 통증 및 압박감입니다. 이는 주로 흉골 뒤쪽에서 느껴지며, 팔, 어깨, 목, 턱으로 퍼질 수 있습니다. 통증은 대개 수분 내지 수십 분 동안 지속되며, 안정을 취하거나 니트로글리세린을 투여하면 완화됩니다.

 

호흡 곤란

협심증 환자는 호흡 곤란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는 심장이 폐로 충분한 혈액을 공급하지 못해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호흡 곤란은 가슴 통증과 함께 나타나거나, 단독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피로감 및 무기력증

심장 근육에 충분한 산소가 공급되지 않으면 전신 피로감과 무기력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신체 활동 시 더 두드러지게 나타나며, 휴식을 취해도 쉽게 회복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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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심증 자가진단 리스트

아래의 증상이나 위험 요인에 해당하는 항목에 체크해보세요. 해당 항목이 많을수록 협심증일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단, 이 체크리스트는 전문적인 의학적 진단을 대신할 수 없으므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반드시 의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 증상 체크
  가슴 중앙이나 왼쪽에서 압박감, 통증, 불편감이 나타난다.
  가슴 통증이 팔, 어깨, 목, 턱으로 퍼진다.
  가슴 통증이 휴식을 취하면 호전된다.
  가슴 통증이 니트로글리세린 투여로 완화된다.
  호흡 곤란이 동반된다.
  피로감, 무기력증이 나타난다.
  식은땀, 현기증, 구역질이 동반된다.

 

 

  • 위험 요인 체크
  만 45세 이상의 남성 또는 만 55세 이상의 여성이다.
  고혈압이 있다.
  당뇨병이 있다.
  고지혈증이 있다.
  비만하다. (BMI 30 이상)
  흡연을 한다.
  심혈관 질환의 가족력이 있다.
  운동 부족 등 좌식 생활 습관이 있다.
  만성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다.

 

 

협심증과 심근경색의 차이

 

  • 증상 지속 시간

협심증의 증상은 대개 수분에서 수십 분 정도 지속되는 반면, 심근경색의 경우 증상이 30분 이상 지속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심근경색의 통증은 휴식을 취해도 잘 호전되지 않습니다.

 

  • 증상의 강도

심근경색의 통증은 협심증에 비해 더 강하고 지속적입니다.

심근경색 환자는 종종 압박감이 극심하고 죽음에 대한 공포를 느낍니다.

 

  • 심전도 변화

심근경색이 발생하면 심전도에서 특징적인 변화가 나타납니다. ST 분절 상승, Q파 출현 등이 대표적입니다. 반면, 협심증 환자의 심전도는 대개 정상이거나 경미한 변화만 보입니다.

 

  • 동반 증상

심근경색 환자는 가슴 통증 외에도 호흡 곤란, 식은땀, 구역질, 어지러움 등의 증상을 흔히 경험합니다.

협심증 환자는 주로 가슴 통증만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통증 양상

협심증의 통증은 주로 운동, 스트레스, 추위 등에 의해 유발되며, 안정 시 호전됩니다.

심근경색의 통증은 명확한 유발 요인 없이 갑자기 발생하며, 안정을 취해도 지속됩니다.

 

  • 합병증 위험

심근경색은 심각한 합병증(심부전, 심장 파열, 부정맥 등)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습니다.

협심증은 적절히 관리되지 않으면 심근경색으로 진행할 수 있지만, 합병증 위험은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이처럼 협심증과 심근경색은 증상 양상, 심전도 및 심장 효소 변화, 치료 방법, 합병증 위험 등 여러 측면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두 질환 모두 관상동맥 질환의 스펙트럼에 속하지만, 심근경색은 보다 긴급하고 적극적인 치료를 요하는 응급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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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방법

 

약물 요법

협심증 치료에서 약물 요법은 증상 완화, 삶의 질 향상, 합병증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니트로글리세린은 혈관 확장을 통해 증상을 빠르게 완화시키며, 베타 차단제와 칼슘 채널 차단제는 심장의 산소 요구량을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아스피린, 클로피도그렐 등의 항혈소판제는 혈전 생성을 억제하고, 스타틴 계열 약물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동맥경화 진행을 지연시킵니다. 약물 요법은 환자 개개인에 맞게 조절되어야 하며, 약물 간 상호작용과 부작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약물 순응도를 높이기 위한 환자 교육이 필수적이며, 생활습관 개선과 병행할 때 치료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생활 습관 개선

협심증 환자에게 생활 습관 개선은 약물 요법만큼 중요합니다. 금연은 협심증 관리에 가장 중요한 조치 중 하나로, 흡연은 혈관 수축과 혈전 생성을 촉진하여 증상을 악화시킵니다. 비만 관리를 위해 건강한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으로 체중을 조절하는 것이 좋으며, 급격한 체중 감량은 피해야 합니다.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은 심장 기능 향상, 혈관 건강 증진, 체중 조절,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명상, 요가, 심호흡, 취미 활동 등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의 기저 질환을 적극 관리하는 것도 협심증 예후 개선에 중요합니다.

 

관상동맥 중재술

약물 요법과 생활 습관 개선으로 조절되지 않는 협심증의 경우, 관상동맥 중재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경피적 관상동맥 성형술(PTCA)은 좁아진 관상동맥에 풍선을 삽입하여 혈관을 넓히는 시술이며, 스텐트 삽입술은 금속 그물망 모양의 스텐트를 삽입하여 혈관을 지지합니다.

관상동맥 중재술은 심장 근육으로의 혈액 공급을 개선하여 증상을 신속히 완화시키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만, 침습적 시술로 인한 합병증 위험이 있으므로, 중재술의 필요성과 위험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시술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중재술 후에도 재협착 예방과 장기 예후 개선을 위해 약물 요법 및 생활 습관 개선을 지속해야 합니다.

 

스텐트 시술

 

시술 과정

스텐트 시술은 PTCA와 함께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국소 마취 하에 진행됩니다. 의사는 대퇴동맥이나 요골동맥을 통해 가는 카테터를 삽입하고, 좁아진 관상동맥 부위까지 이동시킵니다. 조영제를 주입하여 병변 위치와 범위를 정확히 파악한 후, 풍선과 스텐트를 함께 삽입하여 혈관을 확장시키고 스텐트를 혈관 내 벽에 고정합니다. 이후 풍선을 제거하고, 스텐트는 혈관 내에 남아 지지대 역할을 합니다. 시술 후 환자는 몇 시간 동안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1-2일 내에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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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텐트의 종류

스텐트는 일반 금속 스텐트(BMS)와 약물 방출 스텐트(DES)로 나뉩니다. BMS는 스테인리스 스틸이나 코발트-크롬 합금으로 만들어진 금속 그물망으로, 구조가 간단하고 가격이 저렴하지만 재협착률이 높은 편입니다. DES는 BMS에 세포 증식 억제 약물을 코팅한 스텐트로, 혈관 내막의 과도한 증식을 억제하여 재협착 발생률을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DES는 장기 예후가 우수하지만, 가격이 비싸고 장기간 항혈소판제 복용이 필요합니다. 최근에는 생분해성 폴리머를 사용한 DES와 완전히 생분해되는 스텐트 등 새로운 기술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시술 후 관리

스텐트 시술 후에는 혈전 생성 예방을 위해 이중 항혈소판제 요법이 필요하며, 보통 6-12개월 동안 지속합니다. 항혈소판제 복용 중에는 출혈 경향에 주의해야 하며, 치과 치료나 수술 전에는 의사와 상의하여 약물 복용을 조절해야 합니다. 스텐트 내 재협착은 시술 후 3-6개월 이내에 주로 발생하므로, 이 시기에 주의 깊은 모니터링과 필요 시 영상 검사를 시행하여 스텐트 개통성을 평가합니다. 스텐트 시술 후에도 약물 요법과 생활 습관 개선을 지속하여 재협착을 예방하고 심혈관 질환의 장기 예후를 개선해야 합니다.

 

마치며

협심증은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통해 증상을 완화하고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특히, 조기 진단과 치료 개입이 중요하므로, 협심증이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신속히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울러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협심증의 예방과 관리에 있어 필수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