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 등급 받는방법, 혜택, 보청기지원 총정리 2024

청각장애는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하는 장애 중 하나입니다. 이 글에서는 청각장애 등급을 받는 방법과 그에 따른 혜택, 그리고 보청기 지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청각장애인으로 등록하면 다양한 지원과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니, 해당되는 분들은 꼭 등록하시기 바랍니다.

청각장애 등급 판정 기준 및 절차

 

청각장애의 정의 및 유형

 

청각장애란 귀의 기능 저하로 인해 소리를 듣거나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상태를 말합니다. 청각장애는 선천적 요인이나 후천적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선천적 요인으로는 유전적 원인, 임신 중 감염이나 약물 복용, 분만 시 외상 등이 있으며, 후천적 요인으로는 노화, 소음 노출, 이독성 약물, 두부 외상, 중이염 등이 있습니다.

 

 

 

 

청각장애는 난청의 정도에 따라 경도(26-40dB), 중등도(41-55dB), 중등고도(56-70dB), 고도(71-90dB), 심도(91dB 이상)로 구분됩니다. 난청의 유형에는 전음성 난청, 감각신경성 난청, 혼합성 난청이 있습니다. 전음성 난청은 외이나 중이의 문제로 인해 발생하며, 감각신경성 난청은 내이나 청신경의 문제로 인해 발생합니다. 혼합성 난청은 전음성 난청과 감각신경성 난청이 복합되어 나타납니다.

 

 

청각장애 등급 판정 기준

2024년 기준 청각장애 판정기준 및 등급은 다음과 같습니다.

 

판정기준:

1. 두 귀의 청력 손실이 각각 60데시벨(dB) 이상으로서 귀에 입을 대고 큰소리로 말을 하여도 듣지 못하는 사람

2.두 귀의 청력 손실이 각각 60데시벨(dB) 이상인 사람 중에서 두 귀에 들리는 보통 말소리의 최대의 명료도가 50퍼센트 이하인 사람

등급:

• 심한 장애: 위 판정기준 1번에 해당하는 사람
• 심하지 않은 장애: 위 판정기준 2번에 해당하는 사람

청각장애 판정은 순음청력검사, 어음청력검사, 청성뇌간반응검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이루어집니다.

순음청력검사: 청력 손실 정도를 측정
어음청력검사: 말소리 이해력 측정
청성뇌간반응검사: 청각 신경 및 뇌간의 이상 유무 확인

장애 등급 판정을 위해서는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진단이 필요합니다. 판정 결과에 따라 '장애인 복지 카드' 발급, 각종 감면 및 할인 혜택, 장애인 보조기기 지원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청각장애 등급 판정 절차

청각장애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먼저 의료기관에서 청력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검사 결과를 토대로 의사가 장애 진단서를 작성하면, 이를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에 제출하여 장애인 등록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장애인 등록 신청 시 필요한 서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 장애인 등록 신청서
• 장애 진단서(의료기관 발행)
• 등록대상자의 사진(3.5cm×4.5cm) 1장
• 등록대상자의 신분증(주민등록증, 자동차운전면허증 등)
• 기타 지자체에서 요구하는 서류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담당 공무원이 이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국민연금공단에 장애 정도에 대한 심사를 의뢰합니다. 심사 결과에 따라 장애인 등록 여부가 결정되며, 등록이 완료되면 장애인 복지카드를 발급받게 됩니다.

 

청각장애인 지원 제도 및 서비스

 

장애인연금 및 장애수당

 

청각장애인은 소득과 재산에 따라 매월 일정 금액의 연금 또는 수당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장애인연금은 18세 이상의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며, 장애수당은 18세 미만의 등록장애인과 경증장애인을 대상으로 합니다.
장애인연금은 기초급여와 부가급여로 구성됩니다. 기초급여는 18세 이상 중증장애인 중 본인과 배우자의 소득인정액이 선정기준액 이하인 경우에 지급되며, 부가급여는 기초급여 수급자 중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에 지급됩니다.
장애수당은 18세 미만 등록장애인과 18세 이상 경증장애인 중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지급됩니다. 장애 정도와 소득 수준에 따라 매월 일정 금액이 지급됩니다.

 

의료비 지원

청각장애인은 의료비 부담을 경감받을 수 있습니다. 의료급여 수급자의 경우 청각장애와 관련된 진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건강보험 가입자의 경우에도 본인부담금 산정 특례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의료급여 수급자는 의료급여법에 따라 청각장애 관련 진료 시 본인부담금이 면제되거나 경감됩니다. 1종 의료급여 수급자는 본인부담금이 전액 면제되며, 2종 의료급여 수급자는 입원 시 본인부담금이 10%, 외래 진료 시 1,000원에서 1,500원 정도를 부담하게 됩니다.
건강보험 가입자 중 청각장애 1-3급 판정을 받은 경우에는 청각장애 관련 진료 시 본인부담금 산정 특례 제도를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이 제도는 진료비 총액의 5%만 본인이 부담하고 나머지는 건강보험공단에서 부담하는 제도입니다. 단, 식대와 선택진료비 등 비급여 항목은 제외됩니다.

 

보청기 및 보조기기 지원

2024년 기준 청각장애인을 위한 보조기기 지원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다만, 제도 변경이 있을 수 있으므로 관련 기관에 최신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청기 지원

 

지원 대상: 청각장애 등급을 받은 사람 중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인 가구

지원 내용: 디지털 보청기 또는 체외용 보청기 구매 비용 일부 지원

지원 금액: 131만원 ~ 343만원(등급 및 연령에 따라 상이)

지원 주기: 5년(만 15세 미만은 3년)

 

인공달팽이관 수술 지원

 

지원 대상: 청각장애 1, 2급 중 수술 대상자로 선정된 사람

지원 내용: 인공달팽이관 시스템 구매 및 수술 비용 지원

지원 금액: 실비 지원(본인부담금 10%)

 

기타 보조기기 지원

 

지원 대상: 청각장애인 중 품목별 지원 기준을 만족하는 사람

지원 품목: 골도보청기, 진동벨, 헤드폰 등

지원 내용 및 금액: 품목별로 상이

 

보조기기 지원을 받으려면 주민센터 또는 보조기기센터에 신청해야 합니다. 지원 자격 및 구비 서류를 확인한 후 신청 가능합니다.

특히 보청기 지원의 경우, 청각장애 등급과 소득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매년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하는 '기준 중위소득'에 따라 자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보조기기 지원 외에도 장애인 활동 지원, 의료비 지원, 교육 지원 등 다양한 복지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개인의 장애 정도와 필요에 따라 관련 기관에 문의하여 지원 받으시기 바랍니다.

정보 접근성 보장

 

청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보장하기 위해 수어 통역 서비스, 자막 방송, 문자 통신 중계 서비스 등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청각장애인도 비장애인과 동등한 수준으로 정보를 얻고 소통할 수 있게 됩니다.

 

 

 

 

 

 

 

보청기 지원 절차

 

보청기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먼저 청각장애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이비인후과 전문의로부터 청력검사를 받고 청각장애 진단서와 보청기 처방전을 발급받아야 합니다.
다음으로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에 보청기 지원 신청을 해야 합니다. 신청 시 필요한 서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 보청기 지원 신청서
• 청각장애 진단서 및 보청기 처방전
• 가족관계증명서 및 주민등록등본
• 건강보험증 사본(건강보험 가입자의 경우)
• 수급자증명서 또는 차상위계층 확인서(해당자의 경우)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담당 공무원이 지원 대상 여부를 확인하고, 대상자로 선정되면 보청기 지원 결정 통지를 받게 됩니다. 이후 지정된 보청기 업체를 방문하여 보청기를 맞춤 제작하고 구입하면 됩니다.
보청기 구입 후에는 영수증과 보조금 지급 신청서를 주민센터에 제출해야 합니다. 담당 공무원이 서류를 확인한 후 보조금을 지급하게 되며, 지급 방식은 현금이나 계좌 입금 등으로 이루어집니다.

 

보청기 사후 관리 서비스

 

보청기 지원 사업은 단순히 보청기를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보청기 착용 후에도 지속적인 사후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여, 청각장애인이 보청기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는 청각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됩니다.

 

마치며

 

청각장애는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을 초래하지만, 적절한 지원과 서비스를 통해 이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청각장애 등급 판정 기준과 절차를 잘 이해하고, 다양한 지원 제도와 서비스를 적극 활용한다면 청각장애인도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보청기 지원 사업은 청각장애인의 의사소통 능력 향상과 사회 참여 증진에 큰 도움이 되므로, 해당되는 분들은 꼭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도 정부와 사회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서비스를 마련하고 강화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청각장애인이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비장애인과 동등한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가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장애인의 권리 증진을 위해 노력한다면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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