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앞에 날파리 검은점 아지랑이? 비문증 원인, 증상, 치료방법 5가지

비문증은 눈 앞에 작은 점, 실오라기, 거미줄 같은 것이 보이는 증상입니다. 대부분 심각한 질환은 아니지만, 드물게는 심각한 안과 질환의 초기 증상일 수 있습니다. 비문증의 원인, 증상,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비문증의 원인

비문증은 노화나 근시 등의 자연스러운 원인부터 드물게는 심각한 안과질환의 초기증상일 수 있습니다. 다음은 비문증이 나타나는 원인입니다.

 

 

노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눈의 구조와 기능에 다양한 변화가 나타나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유리체의 변화입니다. 유리체는 눈 안에 위치한 젤리 같은 물질로, 나이가 들면서 점차 액화되고 수축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유리체 내부에 콜라겐 섬유 등의 입자들이 형성되어 떠다니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비문증의 원인이 됩니다. 이러한 입자들이 시야에 그림자를 드리우면서 시야에 검은 점이나 실 같은 것이 보이는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근시

근시 또한 비문증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근시란 안구의 길이가 비정상적으로 길어져 빛이 망막 앞쪽에 초점을 맺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런 경우 유리체와 망막 사이의 유착이 약해져 유리체가 망막에서 쉽게 떨어져 나갈 수 있습니다. 유리체가 망막에서 분리되면서 비문증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근시가 심할수록 비문증의 위험도 커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외상

외상도 비문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눈에 강한 충격을 받으면 유리체가 손상되어 유리체 내부에 출혈이 일어나거나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유리체 내부에 부유물이 생겨 비문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특히 스포츠 활동이나 사고 등으로 인한 외상은 젊은 연령층에서도 비문증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염증

눈의 염증 역시 비문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포도막염이나 망막혈관염 등의 염증성 질환이 있는 경우, 염증 세포들이 유리체 내부로 유입되어 부유물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부유물들이 시야를 가로막으면서 비문증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눈에 염증이 있다면 적절한 치료를 통해 비문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뇨, 고혈압 등의 기저질환

 

 

 

 

 

 

당뇨나 고혈압과 같은 전신 질환도 비문증의 발생과 연관이 있습니다. 당뇨병이 있는 경우 망막의 미세혈관에 손상이 일어나 유리체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고혈압 역시 망막 혈관에 부담을 주어 출혈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유리체 내부에 출혈이 일어나면 시야에 검은 점이나 그물 같은 그림자가 보이는 비문증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따라서 당뇨나 고혈압이 있다면 꾸준한 관리를 통해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안과 질환의 초기증상

비문증 자체는 대부분 심각한 질환이 아니지만, 드물게 심각한 안과 질환의 초기 증상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비문증과 함께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안과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 유리체 출혈

유리체 출혈은 유리체 내부에 출혈이 발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비문증과 함께 시야가 붉게 보이거나 암점이 보이는 경우 유리체 출혈을 의심해야 합니다.

 

• 망막열공 및 망막박리

비문증과 함께 광시증(번개, 빛번짐)이 발생하거나 시야의 일부가 결손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망막열공이나 망막박리를 의심해야 합니다. 망막열공은 망막의 일부가 찢어진 것을 말하며, 망막박리는 망막이 망막색소상피에서 떨어져 나오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방치할 경우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질환입니다.

 

• 포도막염

포도막염은 홍채, 섬모체, 맥락막을 포함한 안구 내 혈관층에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입니다. 비문증과 함께 눈의 통증, 발적, 시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포도막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비문증의 증상

 

비문증의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지금 겪고있는 증상이 다음과 얼마나 일치하는지 체크 해 보세요.

 

 

 

 

 

 

• 시야에 작은 점, 실오라기, 거미줄 같은 것이 보인다.
• 눈을 움직이면 비문증도 같이 움직이는 것처럼 보인다.
• 밝은 배경에서 더 잘 보인다.
• 대부분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적응되어 잘 느끼지 못하게 된다.
• 갑자기 많이 생기거나 번개, 빛번짐 등의 증상이 동반되면 유리체 박리나 망막박리 등의 심각한 질환일 수 있음.

 

비문증 치료방법

경과 관찰

가장 일반적인 치료 방법은 경과 관찰입니다. 비문증은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적으로 호전되기 때문에, 특별한 치료 없이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증상의 변화를 관찰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안약

경과관찰 기간 동안에는 비문증으로 인한 불편감을 완화하기 위해 인공눈물 등의 안약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인공눈물은 눈의 건조함을 해소하고 윤활작용을 하여 비문증으로 인한 이물감이나 불편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유리체절제술

비문증이 심하거나 오랜 기간 지속되는 경우, 또는 유리체출혈 등의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에는 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유리체절제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유리체절제술은 눈 속의 유리체를 제거하고 투명한 액체로 대체하는 수술로, 비문증의 원인이 되는 유리체의 혼탁이나 부유물을 제거하여 시야를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유리체절제술은 전신마취 하에 이루어지는 수술로, 수술 후에는 일정 기간 동안 눈에 안대를 착용하고 안약을 사용해야 합니다.

 

레이저 치료

드물지만 비문증의 원인이 되는 유리체 혼탁이 국소적으로 발생한 경우에는 레이저 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레이저 치료는 YAG 레이저를 사용하여 유리체 혼탁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수술에 비해 비교적 간단하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레이저 치료는 혼탁의 위치와 크기에 따라 적용이 제한될 수 있으며, 드물게 망막손상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저 질환 치료

비문증의 원인이 당뇨나 고혈압 등의 질환인 경우에는 해당 질환을 적절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뇨병성 망막병증이나 고혈압성 망막병증은 망막 혈관에 손상을 일으켜 유리체출혈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당뇨나 고혈압이 있는 경우에는 식이요법, 운동요법, 약물요법 등을 통해 혈당과 혈압을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비문증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비문증의 예방법

비문증을 완전히 예방하는 것은 어렵지만,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비문증의 발생을 줄이고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안과 검진

비문증의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 중 하나는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받는 것입니다. 안과 검진을 통해 비문증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안과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음으로써, 비문증의 발생을 예방하거나 그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특히 고도근시나 망막 질환, 녹내장 등의 안과 질환이 있는 경우, 그리고 당뇨나 고혈압 등의 전신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보다 주의 깊은 검진이 필요합니다. 안과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적절한 검진 주기를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저 질환 관리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의 전신 질환은 망막 혈관에 손상을 일으켜 비문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적절한 관리를 통해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식이요법과 운동요법, 약물요법 등을 통해 혈당과 혈압을 정상 범위로 유지하고,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질환의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또한 흡연은 망막 혈관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금연하는 것이 비문증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눈 보호

상이나 강한 자외선 노출은 유리체의 손상을 유발하여 비문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스포츠 활동이나 작업 시에는 보호 안경을 착용하여 눈을 보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복싱, 테니스, 야구 등 눈에 충격이 가해질 위험이 있는 스포츠를 할 때는 적절한 보호 장비를 착용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또한 장시간 야외 활동 시에는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선글라스를 착용하여 눈을 보호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은 각막이나 수정체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망막 질환의 위험 요인으로도 작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적절한 휴식

장시간 근거리 작업은 눈의 피로를 유발하여 비문증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1-2시간마다 10분 정도 눈의 휴식을 취하고, 눈 체조를 하는 것이 도움될 수 있습니다.

결론

비문증은 눈 앞에 작은 점, 실오라기, 거미줄 같은 것이 보이는 증상으로, 대부분 심각한 질환은 아닙니다. 하지만 갑자기 많이 생기거나 다른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 안과 진료를 받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기적인 안과 검

진, 전신 질환 관리, 눈 보호, 적절한 휴식 등의 예방법을 통해 비문증의 발생을 줄이고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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